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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공수거 유래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으로, 인생의 허무함과 무상을 표현합니다. 이 말의 유래는 고려 말의 고승 나옹화상(1320~1376)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스스로 읊었다는 선시 '부운(浮雲)'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시는 사람의 태어남과 죽음을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에 비유하며, 인생의 무상과 탐욕을 버리고 본래의 마음을 찾으라는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에서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空手來空手去是人生)"라 하며, 태어남과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없어지는 것에 비유합니다. 뜬구름처럼 실체가 없는 삶을 따르되, 인간은 탐욕을 버리고 청정한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성어는 인생의 본질과 허무함을 깨닫고 욕심을 경계하며, 삶을 겸손하고 평온하게 살라는 교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공수래공수거는 고려 시대 나옹화상의 누님이 지은 선시에서 유래한 불교적 인생관으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을 갖고 인생의 허무함과 무소유 사상을 표현한 말입니다.